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8일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에서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24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도하는 미혼남녀 만남의 장 '솔로몬(SOLOMON)의 선택'이 올 상반기 행사에서만 총 70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2~24기 행사에서 총 150쌍(300명)의 참가자 중 70쌍이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며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기수별 매칭현황은 △22기 23쌍 △23기 27쌍 △24기 20쌍으로 전체 매칭률은 46.7%에 달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솔로몬의 선택'은 지자체가 직접 나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결혼 장려 시책이다.


이번 상반기 행사에는 27~39세 직장인 미혼남녀 300명 모집에 총 2405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평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소그룹 교류, 1대 1 순환 대화, 커플 게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행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23년 7월 첫 행사 이후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13쌍이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10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행사는 국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 영국 가디언 등 11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4년 차 맞아 결혼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이 23쌍으로 집계돼 시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이어가 청년층의 건강한 만남과 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