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JTBC의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진전 없이 끝났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라이브 코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회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모습. /로이터=뉴스1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 관련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과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SBS 방문신 사장, JTBC 전진배 사장이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 진전은 없었다. 다만 관계자는 "실무 협상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상파 3사 사장단은 JTBC에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관계자는 "2026 월드컵 이후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 KBS, MBC, SBS, JTBC 외 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TBC는 해당 대회 중계권을 약 1억2500만달러(약 1900억원)에 확보했다. 이후 디지털 재판매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JTBC가 50%, 지상파 3개 사가 각각 약 16.7%를 부담하는 구조다. 그러나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