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피스, 15년 만에 바나나맛 출시…K매운맛 궁합 공략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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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46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 쿨피스가 바나나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매운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31일 동원F&B에 따르면 신제품 '쿨피스 생(生) 바나나'는 복숭아·파인애플·자두 맛에 이어 15년 만에 추가된 새로운 맛이다.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함을 조화롭게 담아 매운맛에 특화된 제품으로 44시간 동안 배양한 생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쿨피스는 연간 판매량이 8000만개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로 매출도 평균 10%가량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 궁합이 좋은 대표 K음료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원F&B는 쿨피스가 매운 음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 '쿨피스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넣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익숙한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대표 K음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 출시된 쿨피스는 패키지와 맛을 흉내 낸 아류 제품까지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음료업체가 유사 제품을 연달아 출시했고 1987년에 이르러 무려 10개사의 유산균 음료 제품이 시중에서 경쟁을 벌였다. 현재 쿨피스가 국내 유산균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F&B는 쿨피스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14년 유산균 음료와 탄산 음료의 장점을 조합한 '쿨피스톡'을 출시했다. 이후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한 '쿨피스톡 제로'를 내놨다. 쿨피스톡 제로는 복숭아맛과 파인애플맛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성분이 들어있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가 확산되고 한국적인 매운맛이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쿨피스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쿨피스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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