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3선 불출마 촉구에 대해 "지난 8년 시민과 함께 일궈온 성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1일 SNS를 통해 김영준·안성환·양이원영 예비후보의 '불통 행정' 지적을 "경솔한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그는 "지난 8년은 정치인 박승원의 시간이 아닌, 시민이 주권자가 되어 도시 미래를 설계한 '시민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준·안성환·양이원영 등 3명의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에 대한 3선 포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시정이 '시민 주권'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어 숨어 실제로는 '독단적인 불통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명시장 예비후보 3인은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승원 시장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제공=양이원영 측


그 근거로 구 근로청소년복지관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던 박 시장의 1호 공약과 달리 부지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박 시장은 "개발 난항의 본질은 복잡한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에 있다"며 "과거의 불도저식 행정 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숙의와 소통이라는 정공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원팀 승리의 길에 재를 뿌리지 말고 정책으로 선한 경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변함없이 오직 광명을 위해 헌신하겠다.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광명시민이 쌓아온 성장의 자부심을 지키며 오직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중단 없는 광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일 광명시의회 임시회를 마친 뒤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