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안산선 지하화' 청사진 발표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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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산선 철도 지하화와 지상 부지 통합 개발을 골자로 한 '경천동지(慶川動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청사진을 공개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확보된 유휴 부지를 도민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일 안산 중앙역을 찾아 "그동안 지도에는 있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나라 살림을 책임져 본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선 중앙역부터 고잔역, 초지역까지 총 5.1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하에 GTX-C 노선과 도시철도가 달리고, 역사와 연계한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이 사업으로 지상에 확보한 철도 상부 71만㎡ 규모 부지에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청년주택을 포함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 쇼핑몰과 다목적 공연장, 기업본사, 호텔도 유치한다.
이를 통해 삶터, 쉼터,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됐던 신도심과 구도심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곳을 화이트존(White Zone)으로 지정해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평균 용적률을 90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경기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개발수익을 도민에게 직접 돌려주고,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선을 시작으로 경부선, 경인선, 경의중앙선 4대 축 총 37km 구간(안산, 안양, 군포, 의왕 등 7개 시)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해 도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이 올해 말 확정되는 만큼,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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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