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BTS 콘서트 관련 '지역경제 살리기 빅 세일 주간' 추진 업무 협의에서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BTS(방탄소년단)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대규모 공연 브랜드인 '고양콘'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BTS 월드투어의 출발지로서 안전 관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오는 9일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에 약 12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입·퇴장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병목 현상을 방지하고, 지정 좌석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안전 대책을 수립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단순한 공연 개최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고양콘트립'도 본격 운영된다.

고양시는 고양관광특구,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의 120여 개 상가와 협의를 마치고 방문객의 취향에 맞춘 3가지 특화 코스를 선보인다. △초대형 벽화와 일산호수공원 등을 잇는 인증샷 중심의 '스타 코스' △공연 전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뷰티 코스' △밤리단길 맛집부터 라페스타 뒤풀이 장소까지 아우르는 '푸드 가이드 코스' 등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지역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대 행사를 병행한다. 오는 6일부터 열흘간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빅 세일 주간'을 통해 관람객의 발길을 상권으로 유도하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BTS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핸드프린팅을 만나볼 수 있는 'BTS 특별전'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그동안 26회 대형 공연을 치르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행정 협력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어질 공연과 더불어 상생 관광의 롤모델인 고양콘트립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특별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