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통합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경기도 공공의료원 수원병원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수원, 안성, 이천 등 도내 공공의료원 6곳에 'AI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T와 X-ray 등 의료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계해 촬영 영상을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 참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판독 속도 향상은 물론 오진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원, 안성, 이천 3개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AI 진단보조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AI 활용 건수가 2만건을 넘었고, 영상판독 보조와 의료진 업무 부담 완화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사업 대상을 의정부, 파주, 포천을 포함한 6개 공공의료원으로 확대한다. 도는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AI 시스템을 통합해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영상판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의료원 간 서비스 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중심 공공의료원 조성 사업 사업자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공모한다.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비영리법인 또는 협회 등 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청에서 신청을 받는다. 최근 3년 이내 AI·ICT 플랫폼 구축, 의료정보시스템 연계, 공공부문 AI 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공공의료에서의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민의 건강을 더욱 촘촘히 지키는 혁신 행정의 실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