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영 석유 마케팅 기구(SOMO)가 호르무즈 해협 제약 면제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라크 국영 석유 마케팅 기구(SOMO)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적용하자 고객사들에 24시간 이내에 원유 인수(선적) 일정 제출을 요청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OMO는 "원유 수출 작업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24시간 이내에 인수 일정을 제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이는 선박 지명, 계약 물량을 포함한 귀사 인수 프로그램을 적기에 처리하고 합의된 조건에 완전히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지난 5일 이란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 형제 국가인 이라크는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에 부과한 어떠한 제약에서도 면제된다"며 "제한은 적대국에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국가 예산 중 약 90%를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 물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한국 무역협회 기준 최대 원유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전체 중 34.2%를 차지한다. 그다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11.7%), 이라크(10.9%), 쿠웨이트(8.4%), 카타르(4.4%)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