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벚꽃 축제 기간 인공지능(AI)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파이더를 통해 벚꽃 축제 상황을 관리 중인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7일까지 이어진 벚꽃 축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상용화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에이원'(A-One)'과 스파이더를 동시에 운영해 선제적으로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하고 행사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파이더는 코어 네트워크의 전 장비를 통합 관제하고 알람 및 통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두 시스템의 연계 운영을 통해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 부하 상황에 미리 대응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통신 장비별로 분리되어 있던 관제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성을 대폭 향상했으며 AI를 활용한 이상 징후 탐지와 신속한 조치 방안 추천을 자동 실행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 주말 석촌호수, 여의도 벚꽃 축제 지역에서 총 44.9TB의 모바일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전 주말 대비 1.5배 늘어난 수준이다. 트래픽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일이다. 이날 데이터 사용량은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에 달했다. 여의도는 5일(8.5TB)의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았다.

1TB로는 약 20만장의 사진(1장당 5MB, 스마트폰 12~16MP 일반 촬영 기준) 전송 또는 약 400시간의 영상(1시간당 2.5GB, 1080p Full HD 기준) 스트리밍이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약 898만장의 사진을 전송하거나 약 1만7960시간의 영상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사용된 것이다.


강경표 코어네트워크담당은 "AI 기반 코어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스파이더와 A-One의 연계 운영을 통해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