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에 무인 환전기 설치
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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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하철 주요 역사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외국인 금융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인천광역시 는 4월부터 5월까지 지하철 주요 역사 5곳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부평역과 인천터미널역, 테크노파크역, 계양역, 검암역이다.
시는 지난 13일 부평역, 인천터미널역, 테크노파크역에 1차 설치를 완료했으며 5월 중 계양역과 검암역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환전 인프라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시 내 무인 환전기는 총 24대가 운영 중이지만 이 가운데 17대가 호텔과 공항에 집중돼 있어 일반 시민과 외국인 주민의 이용에는 제약이 있었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최대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달러와 엔화 등 주요 외화 구매도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한 외화 카드 충전 기능과 점자 버튼, 음성 안내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인천은 최근 외국인들의 외화 환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만9000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이 넘는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교통공사 와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무인 환전기 설치와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이번 지하철 역사 내 환전기 설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금융 편의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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