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두바이 디저트' 통했다…1분기 영업익 110%↑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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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가 '두바이 디저트' 열풍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트렌드를 앞세운 제품 전략이 소비자 수요와 맞물리며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4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배스킨라빈스 운영사인 비알코리아의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반등을 단순한 신제품 효과를 넘어 허희수 비아코리아 사장이 주도한 트렌드 중심 전략 변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핵심은 '두바이 스타일'로 불리는 디저트 트렌드다.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등 중동풍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적인 조합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끌었고, 배스킨라빈스는 이를 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며 성과를 냈다.
대표 제품인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출시 22일 만에 142만개가 넘게 팔렸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엄마는 외계인'을 변형한 이 제품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자극했다는 평가다. 관련 콘텐츠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화제성이 매출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연계 제품인 '두바이st 초코 피스타치오 블라스트' '두쫀아 모찌 피스타치오' '두쫀아 바움쿠헨'도 잇따라 흥행했다.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는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신제품군 전반이 씹는 식감과 이국적 풍미를 강조하며 기존 아이스크림 중심 메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같은 흐름은 브랜드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기존 인기 제품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짧은 주기로 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트렌드 기반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되는 만큼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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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