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정가예 "폭언·욕설로 병원치료…화장실서 울기만 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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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정가예가 욕설과 폭언 피해를 호소하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정가예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일 중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욕설과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심리적 충격을 전했다. 그는 "내가 욕먹을 짓을 했나, 내 잘못일 거라고 생각하기엔 납득이 가지 않았다"며 "두려움에 경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그날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가예는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현재 병원 치료와 함께 지내고 있다"며 상태를 전했다. 또 "불안함과 우울함이 저를 집어삼켜 버린 것 같다. 정신력이 강하다고 믿어왔는데, 그동안 참고 쌓여왔던 것이 터져버렸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가예는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동료들의 위로로 버티고 있다"며 "이런 일을 겪은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제 말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활동 중단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정가예는 "앞으로 얼굴을 비치는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하다"며 "치료와 휴식을 통해 안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1996년생 정가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등의 치어리더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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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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