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화훼 박람회인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5월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25만㎡의 부지를 야외 전시와 실내 특별전시, 공연, 이벤트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테마별 정원이 눈길을 끈다.
‘시간여행자의 정원’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혼천의와 해시계, 물시계를 형상화한 메인 광장이다. 높이 13m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장식이 설치돼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빛담정원'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해 한국적 미와 자연의 빛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공중정원을 선보인다. '추억의 정원'은 △그 시절 그 꽃 △화답하라 1997 등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 정원이 조성돼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플라워 테라피 가든’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트렌디한 공간도 마련된다. '마음의 온도 정원'에서는 MBTI와 퍼스널 컬러를 꽃에 접목해 심리적 치유를 제공하며 '플라워 테라피 가든'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등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기 캐릭터 '펭수'도 현장을 찾는다. '펭수의 꽃놀이 정원'에는 5m 높이의 대형 펭수 에어 조형물과 캠핑 테마의 피크닉 공간이 조성되며 5월1일에는 펭수가 직접 출연하는 특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또한 미혼 남녀를 위한 '로테이션 소개팅' 등 이색적인 행사도 개최된다.


실내 화훼교류관에서는 5개국 정상급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로럴 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린다. 벨기에, 러시아, 스페인, 홍콩, 한국의 거장들이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독창적인 화예 예술을 선보인다. 또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등 30개국이 참여해 세계 각지의 이색 식물을 소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꽃박람회는 정원과 예술이 결합된 축제와 국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화훼 박람회"라며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꽃박람회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