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왼쪽 첫번째)이 16일 오전 세종 기획예산처 재정성과국을 방문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조속 추진 시급성을 적극 피력하고 기획예산처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이권재 시장이 세종시 기획예산처 재정성과국을 방문해 재정투자심의관과 간담회를 갖고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강남, 성남 분당, 용인 수지·기흥 구간을 지나 동탄을 거쳐 오산대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시장은 "오산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점이 유감"이라며 "경기 남부 3기 신도시들의 교통망 확충은 오산시는 물론 경기도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오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당시에는 교통수요에 △세교3신도시 지구지정(3만 3000세대) △화성 금곡지구 개발(1만 3000세대)이 반영되지 않았던 상황을 설명하며 "현 상황에 비춰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을 한다면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과거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반드시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 재정투자심의관도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실제화를 위한 보완 사안들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지구지정과 연계해 장기적으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세교 2·3지구로 연장하는 방안까지도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분당선 오산 연장과 함께 시정 주요 교통정책으로 추진 중인 GTX-C 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KTX 오산 정차 등 주요 광역·도시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