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불안정증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일상생활 속 발목을 반복적으로 삔다면 발목 불안정증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1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의 반복적인 휘청거림이나 불안정감, 그에 따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고유 감각 기능 저하나 신경·근육 기능 부조화 등으로 인해 발목 움직임의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기능적 불안정성, 해부학적으로 발목 인대 자체 결함 등으로 관절 움직임이 과도해진 기계적 불안정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발목 불안정증 환자 대부분은 외상이나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린 적이 있다.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발목 연골 손상 또는 힘줄 등의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발목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급성 염좌와 마찬가지로 만성 발목 불안정증에서도 일반적으로 비수술적인 치료를 먼저 적용한다. 물리 치료, 근육 강화 및 고유수용감각 훈련, 보조기 착용 등의 방법을 우선 활용한다.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로 발목 외측 인대를 보강해 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 치료의 성공률은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발목 주변의 근력 강화 운동, 균형 감각 훈련 등을 시행하도록 하자.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뒤편 근육이 단축돼 있다면 해당 부위 스트레칭을 신경 써주는 게 도움이 된다.

서울대병원은 "여성에서 신발의 뒷굽을 넓히거나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고 스포츠 활동 시 보조기 혹은 테이핑을 이용하면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체중 증가는 발목 불안정증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