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1주년 행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배낙호 예비후보 캠프



배낙호 김천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관광시설을 비롯한 생활 전반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배 후보는 "공공기관은 일정 수준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관광시설은 여전히 접근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동권 보장을 교통 영역을 넘어 관광·여가 분야로 확장하고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포괄하는 열린 관광도시 김천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관광지 보행 동선 개선과 경사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점자 안내판과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 △관광지 접근 교통수단 연계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형 관광 코스 개발과 관광업계·복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배 후보는 "복지는 선택이 아닌 권리이며 이동권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장애인의 이동과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삶의 질을 바꾸는 일"이라며 "김천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무장애 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