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거제대학교가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주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공모에 신규 선정되며 도내 조선해양 분야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2030년까지 5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용접·도장, VR 크레인, 친환경선박 설계 등 11개 전문 과정을 개설하고 연간 500명 이상의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거제대학교와 협력하며, 훈련 사각지대에 놓인 사외 협력사와 조선 기자재 업체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이 같은 결실을 이뤘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업이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산업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경남 조선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농업기계화 촉진에 300억원 투입


경상남도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6년 경상남도 농업기계화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농기계 분야에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소관의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농작업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과제로 △농업기계 이용 활성화와 기반 확충 △첨단 농기계 연구개발·보급 △안전 관리와 제도 개선 △기후변화 대응과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소방차 접근 정보' 내비게이션 통해 제공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긴급출동 중인 소방차량의 접근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로 주행 중 후방에서 소방차량이 접근할 경우 출동 상황과 거리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으로 즉각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전자는 팝업과 음성 알림을 통해 소방차량 접근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신속하게 진로를 양보할 수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작동 여부까지 내비게이션으로 함께 안내된다. 그동안은 교차로에 설치된 경광등이나 사이렌에 의존해 상황을 판단해야 했던 만큼 운전자들이 적색신호 대기 중 혼선과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로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에서 최초로 시작되며 하반기 중 현대·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네이버(네이버 지도), 티맵모빌리티(티맵), 맵퍼스(아틀란)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