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경찰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모습. /사진=뉴시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통일교 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종합특검팀은 경찰청,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통일교 해외 원정 도박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2022년 춘천경찰서에서 작성된 첩보를 통해 통일교 간부진의 600억원대 원정도박 의혹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혹은 한학자 총재 등 간부진이 재단·그룹 자금을 빼돌려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교가 경찰 수사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 과정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관계자들과 '수사를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알려줬다'고 말하는 녹취가 발견됐는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윤핵관이라고 지목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2025년 7월 경찰청과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