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길이 220m의 마장호수 출렁다리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도가 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출렁다리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9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군 및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합동점검에서 도는 주케이블, 행어, 바닥프레임 등 핵심 구조물의 손상 여부와 CCTV 등 인명구조 시설의 작동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도내 전체 출렁다리의 41.4%인 12곳이 A등급을 받아 관리 실태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B등급(양호) 5곳(17.2%), E등급(불량) 1곳(3.4%), 등급없음(제3종시설물 미지정) 11곳(38.0%)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의 58.6%가 A, B등급으로 확인돼 전반적인 유지관리 상태는 준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설물의 급속한 노후화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정 32건, 권고 59건 지적사항을 발굴해 조치에 나섰다.

특히, 안전 등급이 낮거나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 철거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발견된 지적 사항들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점검 및 조치 이력'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보수,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오는 5월 중 시군별 조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기에 유지보수를 시행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예방적 유지관리와 철저한 이력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