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우선 추진 정책 분야(복수응답)/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 기업들은 민선 9기 최우선 정책과제로 '대기업·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와 투자확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상공회의소가 민선 9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1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바라는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민선 9기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대기업·글로벌 앵커기업 유치·투자 확대(48.1%)'와 '첨단 신산업 육성(44.3%)'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기업 유치와 병행돼야 할 정주 여건 개선 과제로는 '청년 주거·도심 생활 인프라 개선(74.5%)'에 이어 '국제적 수준의 대형 테마파크 유치 (48.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인재 확보를 위해 문화와 여가가 결합된 매력적인 도시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첨단 클러스터 조기 구축· 안착(49.1%)'을 꼽아, 정주 여건과 신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경제 생태계 조성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송·변전 설비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공기업 중심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 재정투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업들은 경영 활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47.2%)'가 '금융·자금 지원 확대(59.4%)'에 이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저비용 전력공급 체계 구축(26.4%)'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26.4%)'와 함께 공동 1순위로 꼽혀 주목을 끌었다.

이는 전통적인 방식인 '투자 보조금 확대·법인세·지방세 감면(23.6%)'보다 높은 수치로, 기업들이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전력료와 같은 실질적인 운영 비용 절감을 가장 강력한 투자 유인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민선 9기 초대 통합 시장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에너지 기반 신산업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