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초록에서 걷고 웃고 쉬다…삼양라운드힐 그린시즌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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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어른에게는 휴식이고 아이에게는 놀이다.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찾은 강원 평창 삼양라운드힐(옛 삼양목장)에서는 그 공식이 자연스럽게 성립한다. 푸른 초원 위를 걷는 어른 옆에서 아이들은 웃으며 달리고 어린이날을 맞은 목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띤다. 웰니스를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곳. 몸과 마음이 동시에 가벼워지는 풍경 앞에서 '목장길 따라'가 콧노래처럼 흘러나온다.
삼양식품의 계열사 삼양라운드힐이 오는 27일부터 '그린시즌'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이다.
삼양라운드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6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신규 지정됐다. 국내 최대 유기농 초지 목장이라는 공간적 강점에 웰니스 콘텐츠를 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발 850~147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삼양라운드힐은 약 20㎢, 600만평 규모의 드넓은 초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목장이다.
그린시즌에는 초원이 가장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초지 위를 거니는 소와 양, 푸른 들판 너머로 늘어선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올해 그린시즌의 핵심은 웰니스 브랜드 'REED(리드)'다. 대관령의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풀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자연을 통해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REED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바른 걷기를 배우는 'REED 워킹', 싱잉볼 소리로 이완을 돕는 'REED 싱잉볼 명상',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REED 사운드 워킹',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긍정의 리듬을 만드는 'REED 무브먼트 테라피'가 운영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됐다. 보더콜리 양몰이 공연은 평일 하루 3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회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사람과 동물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양과 타조에게 먹이를 주는 교감 체험도 마련됐다. 어린이날을 앞둔 5월2일에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 대회와 마술·버블쇼가 진행된다. 5번째와 55번째 입장객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인형탈을 찾는 체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삼양라운드힐은 이번 그린시즌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고, 회복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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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