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 '향정 혐의' 구속 기소…유통 조직 3개 추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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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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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가 필리핀에서 임시인도로 송환된 마약 총책 박왕열을 구속기소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이하 마약 합수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로 박왕열을 1차 구속 기소했다.
박왕열은 2019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필리핀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거점을 돌며 약 130억원 상당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합수본은 검찰 수사관 등 9명을 필리핀 현지로 직접 파견해 공범과 별도의 마약 유통조직 총책 등 5명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 그 결과 박씨 송환 전부터 수사 중이던 필로폰 4.1㎏ 밀수 범행 및 국내 유통조직 총책과 연계된 밀수 예비 범행 등 추가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 마약 합수본은 추가 범행에 대해선 법무부와 협력해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마약 합수본은 이른바 흰수염고래로 불리는 박왕열의 친척인 공범 A씨 등을 포함한 3개 유통조직 총책을 추가로 적발하고 이들에 대한 송환 절차도 진행 중이다. A씨 등은 인터폴 적색수배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송환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국내로 마약류를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박왕열의 마약 혐의 외 이른바 사탕수수밭 3명 살인 사건에 대해서도 필리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추가 기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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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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