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창동 K-엔터타운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조기 현장 행보에 나서 선거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세훈 시장 캠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선거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다. 오 시장의 '초심'과 '도시 균형발전' 메시지를 동시에 담겠다는 의지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구도심 개발의 시급성을 상징하는 지역을 택한 것"이라며 "과시보다 시민 눈높이에서 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 메시지도 확장된다. 민선 8기 시정에서 강조해온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반으로, 선거 국면에서는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한 삶의 질 특별시'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약자 동행과 도시 경쟁력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방식도 변화를 꾀한다. 오 시장 측은 캠프를 청년 정책 중심으로 운영하고 선거운동 전반을 청년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구조로 설계할 계획이다. 세대 확장과 동시에 역동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이른 27일에 오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을 뛰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