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블루베리, 본격 수확…시설재배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김해=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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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서 시설재배로 키운 블루베리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며 전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해시는 스마트 재배 기반을 통한 정밀 환경 제어로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해 블루베리는 지난 2월 첫 출하 이후 안정적인 생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우스 내 온·습도 조절과 봄철 일조량을 활용한 재배 방식으로 노지보다 이른 출하가 가능해졌고, 과육의 단단함과 균일한 당도를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유통망과 도매시장에서 고급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김해 지역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2022년 45.10ha에서 2025년 72.93ha로 약 62% 증가했다. 단기간 내 재배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블루베리가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있었다. 김해시는 다겹보온커튼, 보광시설, 자동개폐기 등 시설 현대화 설비를 농가에 보급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해왔다. 또한 영남권 대형 유통업체 판촉 행사와 온라인 쇼핑몰 '김해온몰' 등 판로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해시는 블루베리를 '진영단감'과 함께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설재배 기술과 유통 지원이 결합되면서 품질과 생산 안정성이 모두 향상됐다"며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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