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정부시장 경선 과열…흑색선전에 막판 고소전
의정부=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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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 결선(25~26일)을 앞두고 김원기 전 경기도의원과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측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흑색선전 의혹에 따른 사법당국 고발과 당 차원의 징계가 잇따르며 경선 정국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원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23일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생성하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특정 언론인과 성명불상의 가담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최근 기고문 형식으로 유포된 '성폭력 가해자 연루설'에 대해 "단언컨대 캠프 내에 성범죄 연루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경선 막바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비열한 정치 공작이자 인격 살인"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삭제된 게시물을 갈무리해 배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것을 선포했다.
김 후보 측 대변인은 "이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허위사실 생성의 근원지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낱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상대인 안병용 예비후보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도당 선관위는 안 후보가 권리당원들에게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 시 "당원이 아니다"라고 답변하도록 유도해 '이중 투표'를 권유한 행위가 경선 시행세칙 제41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캠프 측은 조만간 관련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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