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룡 김천시의원 예비후보, 정책 합동토론회 제안
"1조5000억 예산 다루는 자리, 정책 검증 선거로 전환해야"
김천=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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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룡 김천시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율곡동)가 24일 지역 기초의원 후보 간 '정책 합동토론회'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김천시의회가 청렴도 최하위 평가와 이권 개입 논란 등으로 신뢰를 잃은 가운데,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의회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노 후보는 "지방의회는 단순한 의결기구가 아니라 예산과 행정을 견제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시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조례 제·개정, 시정 감시까지 맡는 만큼 의원 개인의 역량이 지역 행정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비전에 대한 공개 검증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도 합동토론회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토론회를 실시간 라이브(Live) 형태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며 "인지도나 조직력에 기대는 선거에서 벗어나 정책과 역량으로 평가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뽑아놓고 후회하지 말고 뽑을 때 제대로 검증하자"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제안은 김천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고, 일부 의원의 이권 개입 의혹이 불거진 상황과 맞물려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의정 역량 부족과 의장에게 집중된 권력 구조 등이 집행부 견제 기능을 상실케 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일부 의원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정책 토론회를 제안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책 검증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 성사 여부가 후보자들의 검증 의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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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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