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로골퍼/사진=뉴스1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파트너 케빈 위(대만)와 함께 이틀 연속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컷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 김주형-케빈 위 조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50위로 출발했으나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에 그치며 공동 63위로 밀렸고, 컷 기준을 크게 밑돌았다.

취리히 클래식은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 1조 팀 대항전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회다. 홀수 라운드(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쳐 나은 타수를 팀 스코어로 채택하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짝수 라운드(2·4라운드)는 한 개의 공을 교대로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날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4개·보기 1개로 선전했지만 케빈 위가 버디 2개, 보기 3개로 흔들렸다. 이날 2라운드에서도 케빈 위는 18번 홀(파5) 첫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흔들렸고, 4.3m 거리의 마무리 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결국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이날만 2타를 잃고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선두권에선 앨릭스 스몰리-헤리든 스프링거(이상 미국) 조가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동생 알렉스 피츠패트릭 조는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28계단을 수직 상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브룩스 켑카(미국)-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조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으나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