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크게 올랐던 2022년 7월 광주지역의 한 주유소/사진=시대DB.


미·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최근 전남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의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남지역 주유소 보통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44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치솟은 2022년 7월21일(2012.33원) 이후 3년8개월여만에 2000원선을 넘어섰다.


전남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21일 2000원을 돌파한 이후 22일(2001.94원), 23일(2003.28원), 24일(2004.58원), 25일(2006.23원), 26일(2006.47원)까지 6일 연속으로 2000원 위에서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도 2022년 7월21일(2012.33원) 이후 3년 8개월여만에 2000원선에 진입했다. 자동차용 경유가격은 25일 2002.22원, 26일 200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재 전국에서 보통 휘발유 리터당 판매가격이 2000원을 넘은 지역은 전남을 비롯해 12곳이었고 자동차용 경유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지역은 전남 등 8곳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광주지역 보통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격도 4월이 지나기 전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지도 주목된다.


26일 현재 광주지역 보통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각각 0.44원, 0.20원 오른 리터당 1998.54원, 1994.40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가격정보 공시와 관련 오피넷에 제공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특정 시점에 수집된 가격정보로 실제 판매가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해당 주유소에 확인 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