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 발간 기념 세미나'에서 좌장과 패널들이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소상공인의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반면 대출 규모는 급증하며 경영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이러한 현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경기신보는 27일 본점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의 주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소상공인 성공 잇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보 본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김광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효근 한뫼경영컨설팅 대표, 허훈 백석예술대학교 경영행정학부 교수,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공유된 백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도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감소했으나 운영 자금 대출은 18.6% 증가해 수익성 악화와 채무 부담 확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재료비 상승과 상권 위축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 폐업 후 재창업을 준비하는 등 사업 구조의 변화도 감지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소상공인 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경기신보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업 생애주기별 보증 지원 △경영 컨설팅 기능 확대 △재기 지원 및 채무조정 연계 강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백서로 진단한 소상공인의 구조적 문제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