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3선 도전… "민주당 독주 막겠다"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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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7일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출마 회견을 통해 "부산은 이제 세계도시"라며 "지난 5년간 다져온 변화의 토대 위에서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시정 5년을 "부산이 분명히 달라진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등 도시 전반의 인프라에서 확실한 도약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특히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5년 전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79%에 육박한 점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부산의 미래 동력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두고 현 정권과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160만 부산시민이 서명한 이 법안을 이재명 정권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가로막고 있다며 이를 '명백한 부산 차별'로 규정했다. 특히 해당 법안의 대표발의자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향해 "대통령 한 마디에 태도를 바꿔 부산 시민과의 약속을 뒤집었다"고 직격하며 "말에 책임지지 않는 정치로는 부산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이 걸린 선거'로 정의했다. 박 시장은 현 정권이 입법·행정·사법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함으로써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민주당 유일 체제, 즉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가 현실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독주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념, 진영, 세대, 계층을 넘어선 '시민대통합'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320만 시민이 하나로 뭉칠 때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완성할 수 있다"며 "부산이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부산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통합의 리더십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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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