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14년 노하우…'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 성장 가속
한·미·중 다양한 투자 지역에 공모펀드, ETF까지 투자 선택지 확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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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14년 동안 축적한 '커버드콜'(지수 추종과 함께 옵션 매도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의 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 순자산은 이달 17일 집계 기준 4조3520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8300억원 대비 약 54% 증가했다.
2012년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축적된 운용 경험과 안정적인 트랙레코드(운용 성과)가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포함해 총 6종의 배당커버드콜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미국·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모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등으로 투자 방식도 다변화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들 상품은 안정적인 인컴(현금)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배당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한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배당 수익과 추가적인 자본 차익을 함께 노리는 구조다.
국내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펀드'는 과거 성과를 통해 이미 운용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주식을 70% 수준으로 가져가지만 2012년 설정된 뒤 누적수익률 357.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참조 지수(KOSPI200 70% + MMI 30%)가 보인 수익률 181.02%과 비교해 176.54%포인트 수준을 상회했다. 14년의 설정 기간 가운데 단 2년만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아옸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 상 주식 시장 급등 구간에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지만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펀드는 10년 이상 해당 전략을 운용해온 전문가가 시장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옵션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유연하게 조절해 단점을 극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3~9월까지 참조 지수(KOSPI200 70% + MMI 30%)가 6개월 동안 40%가량 뛰었을 때 해당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했음에도 같은 기간 40%의 수익을 거둬 참조 지수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다른 커버드콜 펀드와 ETF 대비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이어왔다.
우수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을 신규 판매사로 확보하는 등 판매 채널도 늘었다.
이 공모펀드를 ETF로 구현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역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62.44%를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에는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해당 상품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존재감도 확대했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인공지능)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는 배당성장형 포트폴리오와 액티브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장기 투자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커버드콜 액티브 투자의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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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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