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수요 확대로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22.6% 증가했다.


회사는 유럽 전기차(EV)향 양극재 공급 증가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으로 인한 ESS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파워 애플리케이션(소형 모빌리티) 수요도 AI 데이터센터 증축 및 동남아 전기 바이크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양산을 앞둔 헝가리 공장을 발판으로 유럽 완성차업체(OEM) 신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공급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유럽 환경 규제와 역내 공급망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AI 확산과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양극재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