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재 속 극적 타결…CU 물류 대란 23일 만에 마침표
파업 23일 만에 합의…운송료 7%인상·유급휴가 연 4회 보장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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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로지스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편의점지부 CU지회가 파업 23일 만에 단체교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물류센터 봉쇄가 해제되며 편의점 CU의 물류 공급이 정상화된다.
29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열고 단체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밤샘 교섭 끝에 도출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이 교섭 현장을 찾아 중재에 참여했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7% 인상과 분기별 연 4회 유급휴가 보장 내용이 담겼다.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상 면책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취소, 지난 20일 집회 현장 교통사고로 사망한 조합원 유족에 대한 보상안도 포함됐다. BGF로지스 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했다.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화물연대는 진주 물류센터와 전국 물류의 핵심 거점인 충북 진천 물류센터 등의 봉쇄를 해제한다. 가맹사업 본사인 BGF리테일은 봉쇄가 풀리는 즉시 진천 센터를 중심으로 가동을 재개해 주중 모든 물류 센터와 생산 공장의 물류를 100% 정상화할 계획이다.
앞서 파업 장기화로 간편식 등의 물류 공급 차질이 빚어지며 일부 가맹점주들은 본사 측에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BGF리테일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회사와 가맹점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빠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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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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