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원전 기자재, 가스터빈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380MW급 가스터빈 제품 모습.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분기 매출 4조2611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63.9% 증가했다.


회사는 원전 기자재·가스터빈 매출 증대와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수주도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누적 2조7857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61.9%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1분기 말 기준 24조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회사는 연말까지 체코 원전 건설공사, 소형모듈원자로(SMR) 주기기 공급 계약, 해외 가스복합 설계·조달·시공(EPC), 해상풍력 등을 포함한 총 13조3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