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966억원으로 전년 동기(216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하이브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966억원으로 전년 동기(216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15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6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으로 회사는 방탄소년단 컴백 효과에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지며 신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음반원, 공연, 광고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4037억원을 기록했다. 음반원 매출 호조의 중심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자리한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캣츠아이(KATSEYE)는 최근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 320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 역시 초동 판매량 약 44만장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11월 100만장, 올해 2월 기준으로는 누적 20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방탄소년단 응원봉을 포함한 투어 관련 상품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사업성과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이다. 조정 영업이익에 기반한 영업이익률은 8.4%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조정 전 영업이익은 최대주주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사재 출연(주식 증여)한 금액이 비용으로 인식되면서 적자로 나타났다"며 "순자산 유출이 없음에도 회계 기준상 인식해야 하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WS(투어스), 아일릿, 코르티스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관련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추가 성장할 것으로 하이브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