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 '제휴 전쟁' 본격화…교원라이프, 골프로 승부수 던졌다
기존 서비스에 더해 골프 영역까지 라이케어 서비스 및 멤버십 혜택 확장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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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가 단순 장례 서비스를 넘어 전 생애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이종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앞세운 '혜택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행·웨딩을 넘어 취미·여가 영역까지 확장하며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교원라이프는 골프용품 전문기업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멤버십 혜택을 골프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존 라이프케어 서비스 범위를 고객의 취미와 여가 전반으로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 협업에 따라 교원라이프 회원은 상조상품 납입금을 활용해 젝시오 프리미엄 골프클럽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릭슨, 클리브랜드 골프 등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던롭 프라이빗 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밀 분석 서비스 이용 시에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교원라이프는 그동안 여행·웨딩·리빙·헬스케어·모빌리티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골프를 포함한 취미·여가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상조업계 전반의 전략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주요 업체들이 장례 중심 상품에서 벗어나 결혼, 여행,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라이프 전환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적립금 개념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고객층 유입과 장기 고객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실제 일부 상조업체들은 호텔·리조트, 항공, 홈쇼핑, 렌탈, 헬스케어 기업 등과 협업을 확대하며 멤버십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골프, 레저, 문화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제휴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상조업의 본질적 구조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사후 서비스' 중심에서 '생애 전반 케어'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면서, 제휴 경쟁력이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 및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이 전 생애에 걸쳐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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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