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AI·로봇 앞으로 4년이 골든타임"
"노란봉투법 입법과정서 아쉬운 부분 있어"
대구=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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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인물 중심의 선택을 호소하며 대구 정치 지형의 변화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30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정당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대구 경제를 살리고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 중대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일꾼을 한 번 맡겼을 때 실제로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시민들이 고민하실 것"이라며 "대구에 도움이 될 후보라는 확신을 드리기 위해 끝까지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래 산업 전략으로 인공지능(AI)을 제시하며 "AI와 로봇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이미 주어져 있다"며 "앞으로 4년이 결정적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과거 수성갑 국회의원 재직 시절 황금동 전선 지중화 사업과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언급하며 "대구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입법 논란과 관련해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노란봉투법 등 최근 입법 과정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입법은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폭넓은 합의와 설득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과 타협할 부분은 타협해야 하며 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생활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첫 삽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지 매입과 설계를 우선 추진하고 국가 재정 부담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과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한 총 1조원 규모의 초기 재원 조성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결국 양자 대결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다"며 "막판에는 색깔론과 정치 공방이 강화될 수 있지만 유권자들은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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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