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로지스-화물연대 최종 합의…물류 봉쇄 즉각 해제
11시 조인식 개최…진천 센터 등 전국 셧다운 해제
운송료 7% 인상 등 모든 기사에 동일 적용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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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로지스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민주노총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 간 단체교섭 조인식이 열렸다. 파업 24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 봉쇄가 해제되며 편의점 CU의 물류 공급이 주중 정상화 수순에 돌입한다.
30일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진주고용노동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인식은 밤샘 실무 협의 끝에 세부 문구 조정을 마치고 이날 최종 성사됐다. 조인식에는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와 김종인 화물연대 교섭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BGF로지스는 30일 11시 합의서 체결 즉시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의 봉쇄를 해제했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며 "센터별 내부 정비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의안 핵심은 운송료 7% 인상과 분기별 1회씩 연 4회 유급휴가 보장, 파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면책 등이다. BGF로지스는 이번 처우 개선 사항을 노조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한 운송 종사자의 노고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뮬류 업계와 법조계는 이번 협상을 두고 상품 공급을 위한 경영상 판단일뿐 사용자성 인정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물류 마비 사태가 봉합됨에 따라 가맹본부인 BGF리테일은 가맹점 피해 수습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천 허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이날부터 센터별 가동에 들어가며 이번 주중 내 모든 센터와 공장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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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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