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9일 안암동과 방배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서초구 방배동 562-1번지에 건립될 모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성북구 안암동과 서초구 방배동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모아주택은 2031년까지 총 247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 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와 서초구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모아주택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여러 개의 필지를 묶어 공동으로 새 건물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성북구 안암동3가 5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3개동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추진된다. 2029년까지 고려대학교 인근에 있는 기존 60세대의 저층 주거지에서 총 131세대(임대주택 1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반영해 용적률 및 층수 완화 기준을 적용했다. 기존 도로의 공지를 활용한 2m 보행로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 양재동 562-1번지 일대 방배 대우아파트는 정비가 시급한 공동주택이다. 이번 사업으로 2031년까지 기존 95세대를 3개 동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143세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를 완화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및 정비기반시설 도로 신설을 추진한다. 특히 방현초와 동덕여중·고 사이에 위치한 지역인 것을 고려해 단지 내 통학로를 조성해 학생의 보행 환경 개선과 주변 가로 환경 개선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모아주택의 이점을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해당 구역과 인근 지역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