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0일 GTX-C 현장 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GTX-C 노선도 및 사업개요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GTX-C) 현장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도심 출퇴근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30일 현대건설은 GTX-C 현장에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현장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재원 조달을 마무리 짓고 본공사를 추진해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역을 잇는 총연장 86.46km의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GTX-C는 2024년 1월 착공식을 개최했으나 예산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다.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총사업비 일부 증액을 결정했고 사업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1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이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프로젝트 주간사로 6개 공구 중 1·3·4공구 시공을 담당한다. 철도가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역,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해 수도권 도심 출퇴근 시간이 감소할 전망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직선화된 선로를 구축해 지하철 대비 3~4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GTX-C는 수도권을 남북으로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한강과 업무 핵심 지역을 관통한다. 이용객 편의와 수도권 이동 효율을 고려해 정거장 14개소를 기존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 중심으로 설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및 유관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GTX-C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대건설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 균등 발전에 보탬이 되는 철도를 완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