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혁신연대, 안민석 단일후보 지원 체제 전환
경기=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경기지역 민주·진보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이하 혁신연대)'가 단일화 절차를 공식 마무리하고 안민석 후보 당선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결과를 뒤집을 만한 하자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내부 결속에 나서는 모양새다.
2일 교육계와 혁신연대 등에 따르면, 혁신연대는 지난달 29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안민석 후보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재확인하며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혁신연대는 선거인단 투표 55%와 여론조사 45%를 합산하는 방식을 통해 지난달 22일 안민석 전 국회의원을 단일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선 직후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측에서 선거인단 대리 등록 및 가입비 대리 납부 의혹 등을 제기하며 후보 확정 유보를 주장해 진통을 겪었다. 일부 운영위원들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혁신연대 선관위는 "단일후보 자격을 취소하거나 효력을 정지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 후보 측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다만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 의뢰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단일화 기구가 안 후보의 정통성을 재확인함에 따라, 혁신연대에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들도 유 후보의 승복을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단순한 추정과 의혹만으로 민주적 절차를 거친 선거 결과를 무효화할 수 없다"며 유 후보의 즉각적인 결과 수용을 요구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시민단체들 역시 공동 성명을 통해 "선관위가 중대한 하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만큼, 유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