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이전 논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야 하는 일"이라며 "K컬처가 넘실대는 지금은 한예종을 세계적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세우는 일이 더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은 지난달 22일 한예종을 광주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을 발의했다.

최 장관은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며 "문체부 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 구성원들을 향해서도 "편장완 총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이런 고민과 노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