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51분께 충남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 휴게소에 정차된 35% 염산 25t을 실은 탱크로리에서 누출 사고가 나 하얀색 연기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이 보호복을 입고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당진소방서 제공)


충남 당진의 한 휴게소에 정차돼 있던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1분께 충남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휴게소에 정차된 탱크로리에서 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탱크로리에는 35% 염산 25t이 실려 있었다.


목격자는 "탱크로리에서 연기가 난다"고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대원 등 29명을 투입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 차량으로 옮겼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37분 만인 이날 오후 2시28분쯤 모든 안전조치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약 20ℓ(0.02t)의 염산이 대기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탱크로리 상판 일부에 균열이 생기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조사 중이다.


염산은 강산성 물질로 35% 이상 진한 염산 기체를 흡입할 경우 곧바로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