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운영 중인 고양시립장미어린이집.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4일 공공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맞벌이 가구의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10개소인 다함께돌봄센터를 2027년까지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역시 109개소까지 늘어났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입주민이 기자재비 일부를 분담하는 민관 협력 방식의 시립어린이집 모델을 도입해 재정 부담은 줄이고 보육 서비스의 질은 높이는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냈다.

틈새 돌봄을 위해 운영 시간도 다변화했다. 기존 독립반 중심이던 시간제 보육에 통합반을 도입해 43개 반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야간연장 어린이집도 158개소로 늘려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고양시립장미어린이집을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동 안전을 위한 보호 체계 역시 한층 촘촘해졌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경찰·전문기관과 연계해 학대 의심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아동을 분리 보호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