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일부 언론이 '관악산 내 라면국물 웅덩이' 장소로 지목한 독산동 감로천생태공원이 실제 사진 속 장소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시청 자연상태과 제공


서울 금천구가 최근 제기된 환경오염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됐다며 정정에 나섰다.

4일 서울시 자연 생태과는 "지난 3~4일 보도된 관악산 감로천 라면국물 오염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지역은 관악산 연주대 정상부근(과천시 중앙동)으로 서울 금천구 감로천 생태공원과는 관련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매체는 관악산 내 야생동물 음용수대에 음식물 쓰레기가 투기돼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면서 해당 장소를 서울 금천구 감로천생태공원으로 보도했다.

감로천생태공원은 금천체육공원과 연계된 도심 생태공간이다. 무장애 숲길, 별빛다리, 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공원 일대에는 약 2.18㎞ 순환형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최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에 주황색 라면 국물과 아이스크림 껍데기 등 오물이 가득 담겨있는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일 이 사진을 올리며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 국물과 면,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로 진정한 쓰레기답네요"라고 적었다.

다만 이는 감로천 생태공원 쪽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관악산 연주대 정상부근에서 일어난 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