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에 '박민식' 확정…한동훈·하정우와 3자 구도
(상보)
지선우 기자
공유하기
국민의힘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구갑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확정했다. 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맞붙게 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 박민식 후보가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영풍 전 KBS 기자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당원들이 단결해 박민식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북구 주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부족함을 알면서도 '왜 이제 왔느냐'고 하시며 손을 꽉 잡아주신 분들, 저를 깨워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고개 숙인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자리를 다투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첫째는 북구 발전의 선거, 둘째는 낙동강 전선을 탈환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구갑의 승리는 보수 부활의 시작"이라며 "북구에서 압승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번 부산 북구갑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에 전입 신고를 마친 그는 이후 지역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하 전 수석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산 북구갑 전략공천으로 출마를 확정했다. 그는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 신고를 마친 뒤 본격적인 지역 행보에 나섰다. 다만 최근 부산 구포시장 상인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손을 털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 전 장관은 검사 출신이다. 부산 북구강서구갑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만 20·21대 총선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지선우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시대 지선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