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정차한 광역버스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는 자원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해 일반 시내버스 3개 노선과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임시 증편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과 승용차 5부제(공공기관 2부제) 시행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한 조치다.


수원시는 대표적인 교통수단 시내버스 이용 비율이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곳이다. 지난 4월 평일 출근시간대(8~9시) 시버스를 이용한 수원시민은 8만525명으로 인근 용인시 5만여 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버스이용률이 높은 수원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자원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총 5개 노선에 차량 10대를 추가 투입해 하루 26회를 추가 운행한다.


경기도 공공관리제 노선 중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높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300번·301번 노선은 평택·오산에서 수원을 거쳐 의왕·안양을 연결하고, 900번 노선은 수원과 안양·시흥·구로를 잇는다.

주요 출퇴근 구간 혼잡도 완화를 위한 7770번과 7780번은 수원과 사당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다. 수원시는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 추이를 반영해 추가 증편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