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군과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교전을 사소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보수 공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군과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교전에 대해 "사소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 반사 연못 보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군이 이란을 공격한 것에 대해 "그들은 우리를 건드렸다. 우리는 그들을 날려버렸다. 그들이 건드린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사소한 일이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란 합동군사사령부는 8일 새벽 성명을 통해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군은 자스크 인근 해역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과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항구 인근에서 해협에 진입하던 또 다른 선박을 공격했다.


이란 사령부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공격에 대해 "동시에 일부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 반다르 카미르, 시릭, 케슘 섬 연안 민간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군 당국은 이란 공습 이유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해군 구축함 3척을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7일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군이 다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으로 공격했으나 미 구축함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았다"며 "미군은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공격을 주도한 이란군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