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전경. /사진=시대DB.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낙찰가율 역시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1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22건) 대비 48.3%(59건) 급증한 수치다. 매물이 늘어났음에도 낙찰가율은 81.4%를 기록하며 전월(80.4%)보다 1.0%포인트 상승해 견조한 수요를 증명했다.

아파트 주요 물건으로는 응찰자가 24명이 몰린 북구 일곡동 현대10층은 감정가(1억5400만원)대비 97.6%인 1억5000여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또한 광산구 장덕동 대방노블랜드5차 6층은 감정가(7억9600만원)대비 87.4%(6억9600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광주 전체 주거시설 경매는 총 295건이 진행되어 8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9.2%, 낙찰가율은 73.6%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의 아파트 낙찰가율(81.4%)은 전국적으로 서울(84.0%)을 제외하면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타 지역 대비 경매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