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시연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거주 장애인 160명을 대상으로 '이동 보조기기 맞춤 가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이동 중인 장애인의 물품 낙하를 방지하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동의 안전성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전용 수납공간이 부족해 무릎 위에 가방을 올리거나 등받이에 임시로 걸어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는 운전 시야 방해나 물품 분실, 손 사용 제한으로 이어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맞춤형 가방을 보급한다. 지원 방식은 기성품 휠체어용 가방 6종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가방을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체 및 뇌병변, 척수, 호흡기 장애인 등 도내 거주하며 수동 및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휠체어형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6월19일까지다.